제약업비중확대..한미·부광등 추천-키움證

머니투데이 이기형 기자 2008.02.18 0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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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증권은 18일 제약업종에 대해 '비중확대(Overweight)’ 투자의견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이는 키움증권이 분석대상으로 하는 대형 제약사를 중심으로 2007년 1월 원외처방매출이 양호한 성장을 보였으며, 자체개발 신약의 매출확대 지속과 해외 장기수출 및 기술수출 가시화 등으로 올해이후 실적전망이 밝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톱픽스(TOP PICKS)로는 실적 호전이 예상되는 한미약품 (33,700원 ▲500 +1.51%), 부광약품 (5,470원 ▲40 +0.74%), 유한양행 (89,500원 ▲9,600 +12.02%), 동아제약 (109,900원 ▲4,200 +3.97%) 등을 꼽았다.

김지현 키움증권 애널리스트는 이날 보고서에서 "올해 1월 원외처방매출액은 전년동월대비 10.6% 늘어났다"며 "약효군별로는 동맥경화용제가 32.0% 늘어나 가장 높았고, 소화성궤양용제(17.1%), 혈압강하제(166%), 비뇨생식기관 및 항문용약(21.2%) 등이 시장평균을 상회했다"고 분석했다.



회사별로 보면 동아제약 (109,900원 ▲4,200 +3.97%)이 28.7%로 가장 높았고, 유한양행 (89,500원 ▲9,600 +12.02%)(27.1%), 한미약품 (33,700원 ▲500 +1.51%)(18.8%) 등이 키움유니버스 평균을 대폭 상회하는 성장률을 기록했다. 동아제약은 자체개발 신약인 스티렌(위점막보호제), 오팔몬(항혈전제), 오로디핀(고혈압치료제) 등의 매출 급증과 플라빅스(항혈전제)의 퍼스트제네릭인 플라비톨의 신규매출 확대에 힘입어 매출호조를 보였다.

유한양행은 아타칸(고혈압치료제), 안플라그(항혈전제), 보글리코스(당뇨병치료제)의 매출 급증과 자체개발 신약인 레바넥스의 매출 급증에 힘입어, 한미약품은 주력인 아모디핀(고혈압치료제), 카니틸(치매치료제), 메디락디에스(정장제) 등의 매출 급증으로 호조를 보였다.



자체개발 신약인 동아제약의 스티렌(위점막보호제)의 1월 매출액은 49억원을 기록, 전월에 비해 5.1% 줄었지만 전년동월대비 16.1% 증가했다. 올해 1월에 출시된 유한양행의 레바넥스(소화기약물)의 매출액은 전월 수준인 16억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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