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T에 따르면 미국 4위 채권보증업체 FGIC는 감독 당국에 신용등급 강등에 따른 여파로부터 2200억달러 규모의 지방채 보증부문을 지키기 위해 이 부문의 분사를 요청했다.
이와 관련, 에릭 디날로 뉴욕주 보험국장은 "조만간 (FGIC) 지방채 보증부문을 위한 자금 지원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FGIC뿐 아니라 암박, MBIA 등도 신용등급 하락 위기에 처해 있다. 신용등급 강등의 경우, 암박과 MBIA도 FGIC와 마찬가지로 분사를 추진할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FIGC로부터 주택저당증권(MBS)이나 자산담보부채권(CDO)을 구입한 은행들은 FGIC의 분사에 반발할 것으로 보인다. 분사에 따른 손실 확대가 불가피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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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9월30일 현재 FGIC의 보증 규모는 MBS 310억달러, CDO 280억달러로 추산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