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어스턴스 주가 2주래 최고, "매각설"

머니투데이 김병근 기자 2008.02.16 0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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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어스턴스 주가가 인수·합병(M&A) 관측으로 2주래 최고로 급등했다.

15일(현지시간) 오전 10시 30분 현재 뉴욕증시에서 베어스턴스 주가는 전일대비 3.6% 급등한 81.30달러를 기록했다.

미 5위 증권사 베어스턴스 주식의 콜옵션 거래가 급증하면서 외국계 은행에 매각될 것이란 관측이 부상했다. 10시 24분 현재 베어스턴스 콜옵션 거래량은 2만4000건으로 지난 20일 평균치의 1.4배 수준이다.



렉 시큐리티의 마이클 매인월드 주식거래팀장은 "미확인 M&A 소문 때문"이라며 "주말께 주당 98달러에 베어스턴스가 팔릴 것이란 소문이 돌고 있다"고 말했다.

캐리스앤코의 마이크 캐피타니 주식거래팀장은 "외국계 은행에 베어스턴스가 매각될 것이란 소문이 다시 부각됐다"며 "그러나 외국계 은행들도 미국 은행들처럼 사정이 좋지 않기 때문에 신뢰성은 떨어진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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