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하락반전..막판 상황 주시

머니투데이 홍재문 기자 2008.02.15 1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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롱스톱이냐 숏플레이 가세냐..18일 미휴장 변수

개장초 월고점을 경신했던 원/달러환율이 하락세로 돌아섰다.

달러화는 2시12분 945.0원으로 하락했다. 개장초 947.4원까지 오르며 월고점을 경신한 뒤 '전강후약'으로 돌아서는 모습이다.

주가 하락 출발로 롱플레이가 이어지면서 947원대로 레벨을 높였지만 역외매도에 업체네고물량이 가세되고 18일 미국 휴장에 따른 외인 주식매수분까지 매물로 작용하자 롱스톱이 시작된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장초반 고점인식과 환율하락 반전을 예상하고 숏플레이를 펼친 세력도 있어 보이기 때문에 장후반 상황이 중요해졌다.



한 딜러는 "주식매물이 막판까지 나오고 롱스톱이 더 일어난다면 945원 밑으로 확실히 떨어지겠지만 숏플레이가 숏커버에 나설 때 물량공급이 없다면 거꾸로 반등할 수도 있는 상황으로 보고 있다"면서 "18일 미국 휴장이 증시나 환율에 모두 변수로 작용하는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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