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은행은 14일 이사회를 열고 지난해 실적이 이같이 나왔다고 밝혔다.
부문별로 이자부문 이익은 전년 대비 3110억원 증가한 2조8415억원, 비이자부문 이익은 전년 대비 3164억원 증가한 7189억원을 기록했다.
그러나 지난해 4분기 NIM은 대출금리 및 신용카드 수익률 상승 등에 힘입어 전분기 대비 0.09%포인트 상승한 2.56%를 기록했다고 은행측은 밝혔다.
비이자부문이익은 수익증권판매수수료, 보험판매수수료 등 수수료 수익 증가와 LG카드 매각익 등에 힘입어 전년 대비 78.6%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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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대출은 11조2000억원 증가한 84조3000억원으로 집계됐고, 중소기업대출의 경우 약 8조9000억원 순증한 68조6000억원을 기록, 시장점유율 1위(18.04%)의 자리를 고수했다.
건전성 지표인 연체율과 고정이하여신비율은 각각 0.5%, 0.72%를 기록해, 전년 말 대비 각각 0.04%포인트, 0.03%포인트씩 소폭 상승했다.
그러나 전분기와 비교하면 각각 0.26%포인트, 0.19%포인트나 낮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함께 총자산이익률(ROA) 1.03%, 자기자본이익률(ROE) 18.30% 으로 집계됐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올해는 증권사 설립 등 사업다각화를 통해 중소기업전문 종합금융그룹화를 이루는데 힘을 쏟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