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현지시간) 뉴욕 상업거래소(NYMEX)에서 백금 4월 인도분 선물은 온스당 전날보다 61.90달러 오른 1983.70달러에 마감했다. 백금값은 장중 한때 2001.40
달러로 사상 처음으로 2000달러를 돌파하며 최고가 기록을 경신했다.
백금값은 세계 최대 생산국인 남아프리카의 생산축소 전망 여파로 지속적인 강세를 보이고 있다. 세계 최대 백금 생산업체인 앵글로 아메리칸은 최근 남아프리카 내 전력 부족 현상에 따라 올해 생산량을 240만온스까지 줄이겠다고 밝힌 바 있다.
앵글로 아메리칸은 지난해에도 생산량을 전년 대비 12% 감소한 247만온스로 축소했다.
앞서 선진 7개국(G7) 국가들은 지난주말 세계3위 금 보유기관인 IMF가 금을 매각하는 것을 승인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