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간호협회와 한국간호평가원은 13일 '전문간호사 활용방안 모색을 위한 워크숍'에서 전문간호사 근무현황에 대한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자격을 취득한 후 제대로 인정받고 있는 사람은 10명중 2명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총 164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조사 결과, 근무기관에서 전문간호사 자격 취득여부를 알고 있느냐는 질문에 85.4%가 '알고 있다'라고 답했지만 공식적으로 인정받고 있다는 답한 응답자는 20.5%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공식적으로 인정받고 있다고 답한 응답자들 중에서도 자격에 대한 인센티브를 받고 있다는 응답은 41.7%였다.
간호협회 측은 "전문간호사제도를 활성화시키기 위해서는 전문간호사에 대한 법적 역할규정과 정책적인 뒷받침이 필요하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강조했다.
이와관련 대한간호협회와 한국간호평가원은 전문간호사제도의 활성화를 위해 각 분야별 실제 현장 모델을 구축하고, 활성화를 통한 효과에 대한 연구를 다각적으로 전개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