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특별시교육청(교육감 공정택)은 종로구, 중랑구, 도봉구, 노원구, 관악구 등의 구청과 원어민 영어보조교사를 확대 배치하는데 협력하기로 하고 14~15일 이틀간 서울시교육청에서 관련 협약식을 가진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협력사업으로 올 3월부터 종로구 관내 초ㆍ중학교 17개교 등 5개 구청 관내 초등학교 31개교, 중학교 13개교, 고등학교 2개교에 원어민이 배치될 예정이다.
구청에서는 사업에 필요한 소요예산을 전액 지원하며, 서울시교육청은 원어민 영어보조교사의 선발, 배치 및 복무 관리를 전담할 예정이다.
서울시교육청 관계자는 "원어민 영어보조교사의 활용 효과가 매우 긍정적으로 나타나 현재 배치 희망학교 수가 증가하고 있다"며 "자격을 갖춘 우수한 원어민을 확보해 학교 영어교육을 실생활 중심으로 개선함으로써 학생들의 영어 의사소통능력 신장과 학부모의 사교육비 경감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