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 '반값' 유ㆍ아동복 PL 대거 출시

머니투데이 김지산 기자 2008.02.13 0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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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 브랜드 가격 20~50% 거품 제거

신세계 (154,900원 ▼1,300 -0.83%) 이마트가 유ㆍ아동복과 패션 잡화 등 4개 부문에서 PL브랜드를 추가로 선보이고 3000여 품목을 대거 선보인다.

이마트는 오는 14일 Daiz KIDS(데이즈 키즈), Daiz Baby(데이즈 베이비), urban8(어반에잇), 7fit(세븐핏) 등 4개 PL 브랜드를 내놓는다고 밝혔다.



데이즈 베이비와 키즈는 활동성을 부각시킨 편한 디자인과 트랜디한 디자인을 중심으로 상품군을 구성했다. 잡화와 내의 브랜드인 urban8과 7fit은 에스콰이어, TRY, 신영 와코루 등 국내 유명 브랜드와 디자인을 공동으로 개발하고 생산라인을 공유했다. 이마트가 이들 브랜드들과 공동으로 개발한 상품 비중은 20~30%선.

이번에 선보이는 패션 PL 브랜드는 기존 브랜드 상품보다 20~50%까지 가격이 저렴하다. '반값 의류'가 가능할 수 있었던 건 이마트가 1년전부터 사전기획과 대량발주 등을 통해 원가를 낮추고 새로운 패션 운영 시스템을 도입해 운영 비용도 최소화 했기 때문이다.



줄곳 가격 거품이 지적돼왔던 유ㆍ아동복의 경우 데이즈 베이비와 데이즈 키즈의 가격대는 3500~2만9900원. 이중 65% 가량의 상품이 1만원 미만의 상품으로 구성돼 일반브랜드(NB) 대비 20~50% 가량 저렴하다.

지난해 10월 신규PL 6개 브랜드와 3000여품목으로 시작한 이마트 PL 강화 정책은 이번 4개 PL 브랜드 보강으로 인해 더욱 강력한 라인업을 구축하게 됐다. 신선식품, 가공식품, 생활용품, 가전, 스포츠, 패션, 잡화에 이르는 거의 모든 쟝르에 걸쳐 18개 브랜드, 1만5000여 품목을 갖췄다.

한편 이마트는 14일부터 20일까지 일주일간 '패션브랜드 새탄생' 기념으로 신규 PL 브랜드의 유ㆍ아동복을 구매하는 고객에게 무료 교환 쿠폰을 나눠준다. 또 2년 이내에 아이가 자라서 옷을 못입게 되면 새 옷으로 교환해주는 행사다.


이마트 이경상 대표는 "이마트가 신선식품에서 패션까지 신규 PL 브랜드 개발을 완성함으로써 차별화된 경쟁력을 갖추고 가격은 저렴하면서 우수한 품질의 상품을 제안해 실질적인 혜택이 고객에게 돌아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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