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사흘만에 하락..940원 위협

머니투데이 홍재문 기자 2008.02.13 0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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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가상승기조 회복시 환율 하락압력 강화

원/달러환율이 사흘만에 개장초 하락세를 나타내고 있다. 증시가 상승기조를 회복할 경우 단기저점으로 인식된 940원선이 위협받을 전망이다.

13일 서울외환시장에서 달러화는 전날 종가보다 0.9원 낮은 944.5원에 개장한 뒤 943.0원으로 하락하고 있다.



설연휴후 이틀간 거래일에서 모두 946.0원에 상승출발한 것과 비교하면 증시 상승에 따른 환율하락 인식이 강화됐음을 나타낸다.

전날 미증시는 후반 반락세로 돌아섰지만 유럽 주요증시는 3%대 급등세를 나타냈다.
엔/달러환율은 107.4엔으로 반등했다.



940원선은 지난달 17일 이후 4주째 이어지고 있는 단기 바닥이다. 그러나 지난 22일 연고점(955.8원)을 친 뒤 밀린 환율이 재상승 모멘텀을 잃어버린 상태에서 940원대 정체국면이 마냥 이어질 수는 없는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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