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통주,인플레에 발목..보수적 투자

머니투데이 배성민 기자 2008.02.13 0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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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보證

교보증권은 인플레이션 우려가 소비회복의 발목을 붙잡고 있는 것 등으로 당분간 유통주들이 시장 수익률을 따라가기는 대단히 어려울 것이라고 13일 밝혔다.

교보증권은 주요 유통업체의 주가는 많이 하락했지만 당장 주가를 상승시킬 만한 모멘텀도 없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신세계 (155,000원 ▲100 +0.06%), 롯데쇼핑 (62,700원 ▼1,300 -2.03%), 현대백화점 (47,900원 ▲1,200 +2.57%)은 지난해 말 대비 코스피 지수가 13.4% 하락한 상황에서 각각 17.5%, 19%, 24% 하락했다.



국제 유가 및 원자재 가격 상승이 물가급등을 야기하고 또다시 소비 위축으로 연결되고 있는 상황이라며 대외여건 악화가 소비를 둔화시킬 가능성이 여전히 높다고 진단했다.

교보증권은 총선 전까지는 뚜렷한 경기 부양 내지는 활성화 정책을 기대하기 어려운 만큼 당분간 보수적인 투자전략이 불가피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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