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우량등급 회사채 발행 쏠림 심화

더벨 이현중 기자 2008.02.13 0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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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급' 발행 1건에 그쳐… 순발행 기조 연장

이 기사는 02월12일(16:31) 머니투데이가 만든 프로페셔널 정보 서비스 'thebell'에 출고된 기사입니다.


지난달 회사채 발행은 순발행 기조를 이어갔지만 우량등급 위주의 쏠림현상이 나타났다.



연초 금리가 급등하면서 발행 시점을 늦췄던 기업들이 월 중반을 지나면서 시장이 안정을 찾아가자 대거 발행에 나섰다.

12일 한국채권평가에 따르면 1월중 회사채 발행금액은 전월대비 2.5%가 늘어난 1조6510억원으로 이 가운데 8510억원어치가 순발행, 전월에 이어 순발행 흐름이 계속됐다.



지난달 우량등급 회사채 발행 쏠림 심화


한국채권평가는 "전월에 비해 만기 규모가 줄어들었고 대규모 은행채 발행이 일단락되면서 수급호전 기대감도 살아나 운영자금 마련을 위한 회사채 발행이 늘었다"고 설명했다.

등급별로는 'AAA' 등급 3000억원, 'AA-' 등급 5810억원, 'A+'등급 3500억원, 'A-'등급 3300억원 등으로 총 발행량의 94%가 우량 채권에 쏠렸다.

'B'급 시장에서는 'BBB+'인 한화건설(2년만기)이 국고 3년대비 160bp의 스프레드로 900억원을 발행한 것이 전부였다.


발행목적별로는 운영자금용 75%, 차환용 25% 등으로 시설자금의 발행은 전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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