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생과, 영업부문 구조조정이 관건...'보유↓'

머니투데이 김명룡 기자 2008.02.12 1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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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투자증권] 목표가 '5만2500원' 유지

우리투자증권은 12일 LG생명과학 (67,500원 ▲500 +0.8%)의 올해 기압가치 상승은 영업부문 구조조정 성과에 따라 좌우될 것이라며 투자의견을 '매수'에서 보유로 하향조정했다. 목표주가는 5만2500원을 유지했다.

권해순 우리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이날 보고서에서 "올해 하반기에 LG생과의 매출 성장 회복 및 수익선 개선이 예상된다"며 "이를 감안한 투자전략이 요구된다고 밝혔다.



우리투자증권은 LG생과의 올해 매출액 및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각각 14%, 107% 증가한 2704억원, 145억원이 될 것으로 예상했다. 이는 2007년의 일회성 기술 수출료 186억원을 제외한 수치다.

한편, 지난해 Caspase Inhibitor의 기술 수출에 힘입어 LG생명과학의 연구 개발력은 시장에서 재평가되기 시작했다는 것이 권 애널리스트의 평가다.



권 애널리스트는 "LG생과의 경상적인 수익 창출이 뒷받침되어 글로벌한 제약기업으로 발돋움하기까지는 여전히 많은 시간이 필요하다"며 "이러한 관점에서 지난 해 리레이팅 된 동사의 기업가치를 지지하고 지속적인 주가 상승을 견인할 동력은 영업부문의 효율적인 경영을 통한 수익 창출"이라고 분석했다.

이와 관련해 권 애널리스트는 "LG생명과학은 지난 해부터 영업부문의 구조조정을 단행하였기 때문에, 금년에는 그 성과를 기대할 볼만 하다"고 덧붙였다.

우리투자증권은 LG생명과학의 기업가치는 Caspase Inhibitor(주당가치 14,951원), 서방형 인간성장호르몬(4,323원), 영업부문(33,645원) 등 세 부분으로 나누어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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