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MS는 "모바일 소프트웨어업체인 데인저를 인수키로 했다"며 "이번 인수는 모바일 인터넷 시장에서 고객을 확보하는 데 중요하다"고 밝혔다. 그러나 정확한 인수 가격은 공개하지 않았다.
이에 대해 NYT는 구글 폰에 대적하기 위해 MS가 데인저를 인수, 모바일 웹 시장에 진출하는 과감한 결단을 내렸다고 평가했다.
데인저는 현재 구글의 모바일폰 프로젝트 '안드로이드'를 지휘하고 있는 앤디 루빈이 공동 창업한 업체로, 웹을 구현하는 데 가장 잘 디자인됐다는 스마트폰 '사이드킥'으로 유명하다. 사이드 킥은 구글의 페이지와 브린 공동 창업자가 사업 초기 큰 관심을 보였던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