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혈압치료제 '디오반' 매출 50억불 달성

머니투데이 신수영 기자 2008.02.12 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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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바티스는 12일 자사의 1위 제품인 고혈압 치료제 '디오반' (성분명 발사르탄)이 지난해 전세계 매출액 50억달러(약 5조원)을 넘어섰다고 밝혔다.

'디오반'은 이미 전세계 고혈압 시장에서 매출 1위를 기록하는 제품으로 고혈압을 비롯, 심부전, 신규 당뇨병 발생위험을 낮추는 효과가 있다.



노바티스에 따르면 '디오반'은 1997년 독일과 미국에서 첫 출시, 매출 800억원을 시작으로 10년만에 60배가 넘는 매출을 달성했다. 출시 이래 현재까지 6700만명의 고혈압 환자들이 이 약을 복용했다.

노바티스는 끊임없는 연구개발(R&D) 투자와 임상연구, 새로운 적응증 추가가 괄목할 만한 매출 성장에 중요한 역할을 했다고 자평했다.



노바티스는 '디오반'이 강력한 1차 고혈압 치료제로 한국을 포함 전세계 100여개국에서 판매되고 있다고 밝혔다. 90여개국에서는 심부전 치료제로 추가 적응증을 승인받았고, 70여개국에서는 심근경색 후 환자의 사망위험을 낮추는 것으로 추가 승인됐다.

한편 고혈압은 전세계 사망원인 1위의 만성질환으로 사망자 8명 중 1명은 고혈압으로 인한 합병증으로 사망하고 있다. 성인의 25%가 고혈압 환자로 전세계 고혈압환자는 약 10억명에 달하며, 2025년에는 전세계 환자수가 10억6000명에 이를 것으로 추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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