숭례문 복원, 새 정부 출범후 국민모금

머니투데이 송기용 기자 2008.02.12 1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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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정부 출범후 숭례문 복원을 위한 국민모금 운동이 펼쳐진다.

이동관 대통령직 인수위원회 대변인은 12일 "인수위 회의에서 국민모금을 통해 숭례문을 복원하기로 결정했다"며 "새 정부 출범후 국민모금 운동을 시작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와관련, 이명박 대통령 당선인은 "우리 국민 모두에게 상징적인 문화유산인 숭례문이 전소돼 큰 충격을 받았다"며 "숭례문 복원은 우리 국민 모두가 나서서 국민성금으로 복원하는게 의미가 있지 않겠냐"고 제안했다.



이 당선인은 "숭례문 복원에 약 200억원이 소요되는 것으로 추정된다"며 "정부 예산으로 할수도 있지만 우리 국민 모두가 십시일반으로 국민성금을 모아 복원하는게 국민들에게 위안도 되고 의미가 있지 않겠나 생각된다"고 말했다.

이경숙 인수위원장도 "숭례문은 정부의 숭례문이 아니고 온 국민의 사랑을 받아온 우리의 보물이었기 때문에 국민 한명한명 마음이 담긴 정성으로 복원하면서 우리 마음을 추스르고 소망을 다시 깨우자는 당선인의 제안이 바람직하다"고 동감을 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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