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60,600원 ▼700 -1.14%)는 지난 1월 20일 가나에서 개막, 22일간 계속된 '아프리카 네이션스컵' 후원을 통해 검은대륙에서 삼성 이미지 홍보에 큰 효과를 봤다고 12일 밝혔다. '아프리카 네이션스컵'은 아프리카는 물론 전 세계 120여 개국 약 45억명이 시청했다.
삼성전자는 대회 기간 중 현장 브랜딩과 광고 뿐만 아니라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펼쳐 큰 호응을 얻었다.
삼성전자는 이같은 축구 마케팅 등의 영향으로 나이지리아, 모로코, 알제리 등 주요 지역에서는 평판 TV 판매량이 2배 이상 급성장 하고 있으며 휴대폰 역시 차별화된 광고와 마케팅 활동을 통해120% 성장했다고 밝혔다.
한편 삼성전자는 2006년 도하 아시안게임, 2007년 팬아메리카 게임(중남미의 올림픽)공식후원에 이어 2008년 아프리카 네이션스컵, 북경 올림픽 등 중동, 중남미, 아프리카, 중국과 같은 신흥시장에서 적극적인 스포츠마케팅을 펼치며 사회공헌, 매출증대, 프리미엄 브랜드 이미지 구축 등 1석 3조의 효과를 노릴 예정이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스포츠 후원은 감동, 희망, 활력이라는 이미지를 빠르게 전달할 수 있는 가장 효과적인 감성마케팅의 수단"이라며 "스포츠마케팅을 통해 TV/휴대폰 등 신흥시장에서의 본격적인 성장세를 이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 시각 인기 뉴스
▲삼성브랜드 광고보드가 세워진 아쿠라 스타디움서 가나와 모로코 선수들이 경기를 펼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