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디씨 (3,865원 ▲235 +6.47%)정보통신의 자회사 텔슨티엔티(장병권 대표)는 옛 텔슨전자의 청원 공장을 최종 인수했다고 12일 밝혔다.
텔슨티엔티는 분사 뒤 임직원들의 임금채권으로 청원공장의 생산라인을 인수했지만, 토지와 건물부문은 파산재단 소유였다. 그러나 이 부문이 2~3년 경매과정을 거쳐 텔슨티엔티가 최종적으로 인수하게 된 것.
텔슨티엔티가 이번에 인수한 청원 공장은 대지 약 5,000평이 넘는 넓은 면적에 연산 5백만대의 휴대폰 생산라인을 갖추고 있으며, 중부고속도로 증평 IC 입구에 위치해 교통접근성이 뛰어나다.
텔슨티엔티 장병권 대표는 “지난 2년간의 청원공장 경매 준비기간을 거쳐 이번에 비로소 안정된 생산거점까지 마련하게 됐다”면서 “옛 텔슨전자의 우수한 생산시설과 기술력을 바탕으로 과거 텔슨의 명성을 멀티미디어 단말 생산 메카로 재창조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