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환경먹거리 제공업체인 '자연드림'은 이번 달초부터 콜롬비아에서 아동노동을 쓰지 않고 '바람직한 방법'으로 생산한 카카오 원료를, 제값을 주고 들여와 이를 가공한 '공정무역 초콜릿' 제품인 '자연드림 카카오 58%'을 출시했다.
이 회사는 콜롬비아 현지 농민에게 직접 현금으로 수익을 보전해주는 현지 회사와 계약해 카카오 원료를 들여왔으며, 인공색소를 사용하지 않고 국산 녹차가루나 딸기가루, 생크림 등 천연원료만을 사용해 만들었다고 설명했다.
또 아동구호단체인 '세이브더칠드런'의 자료를 인용, "소규모 카카오 재배 농부들은 가구당 연평균 수입이 30~110달러 정도이며 아이들은 가난 때문에 학교도 가지 못한 채 카카오 농장으로 내몰리고 있다"고 지적했다.
자연드림 초콜릿은 전국 자연드림 가맹점이나 한국생협연대, 한국여성민우회 생협에서 구입가능하다.
한편 자연드림은 12~18일 기간동안 공정무역 초콜릿 구매 후기를 공모, 총 133명을 추첨해 '해외 공정무역 제품 생산지 탐방' 등 경품을 제공하는 이벤트를 연다고 밝혔다. 발표일은 27일. 구매 및 이벤트 문의는 자연드림(1577-6009), 한국생협연대(1577-0014), 한국여성민우회 생협(02-581-16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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