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 (57,500원 ▼900 -1.54%)이 일진디스플 (1,009원 ▲10 +1.00%)레이와 함께 모바일 프로젝터를 개발, 3월부터 '마이크로 프로젝터'서비스를 제공한다는 계획을 세워놓고 있는 가운데 삼성전자가 직접 시장 진입을 선언, 모바일 프로젝터 시장이 급속히 확대되는 것 아니냐는 예상이 나오고 있다.
'MBP-100'은 휴대폰의 이어폰 단자에 연결해 휴대폰 안에 있는 동영상이나 게임, 각종 문서는 물론 이동멀티미디어방송(DMB)도 연동된다. 그동안 커봐야 휴대폰의 3인치 화면으로만 보던 모바일 콘텐츠를 흰색 벽만 있으면 언제라도 꺼내 볼 수 있어 사실상 20인치 TV를 들고 다니는 효과를 낼 수 있다.
특히 노트북없이 휴대폰만으로 언제 어디서나 프리젠테이션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업무용으로 활용해도 무난하다
앞으로 모바일 프로젝터 시장 확산을 기대하고 일진디스플레이, MDS테크 (1,145원 ▼7 -0.61%)등 중견·중소기업들이 기술개발에 적극 나서 제품 양산 단계에 접어들었다. 삼성전자가 모바일 프로젝터 시장에 직접 참여하는 것이 이들 중견·중소기업들의 시장 전략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도 시장의 관심사로 부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