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노총은 11일 "이 위원장은 14일까지 일정으로 미국 현지에서 미 의회 관계자와 노동계 지도부를 만나 한국 노동자와 민중의 FTA 반대 의견을 전달하고 비준 거부를 촉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 위원장은 방미 기간에 샌더 레빈 하원 세입세출위원회 무역소위 위원장 등 미국 의회측 인사를 만나 한·미 FTA 비준을 저지해줄 것을 요구할 예정이다.
민주노총 관계자는 "부시 미 대통령과 이명박 대통령 당선인이 국회 비준동의안 처리를 압박하고 있는 상황에서 한국과 미국의 노동계가 그동안의 공동투쟁을 더욱 체계화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