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왕조가 한양 천도 후인 1395년(태조4년)에 한성 남쪽의 목멱산(木覓山.남산)의 성곽과 만나는 곳에 짓기 시작해 1398년(태조7년)에 완성됐다.
숭례문은 서울 도성을 애워싸고 있던 성곽의 정문이지만 도성 남쪽에 있는 문이어서 사람들은 흔히 남대문으로 불렀다. 현판은 이수광이 쓴 '지봉유설'의 기록에 따르면 양녕대군이 쓴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2006년 3월에는 100년 만에 중앙 출입문인 홍예문이 개방되면서 일반인들의 접근이 가능해졌다.
한편 국보급 건축물이 화재로 전소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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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1984년에는 보물 163호였던 쌍봉사 대웅전이 불 탄 적이 있으며, 2005년에는 산불로 보물 479호인 낙산사 동종이 소실됐던 사례가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