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용불안-경기우려 당분간 지속"-폴슨

머니투데이 엄성원 기자 2008.02.10 1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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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각한 신용시장 불안이 계속되고 있으며 이에 따라 세계 경제가 하강 위기를 맞고 있다고 헨리 폴슨 미 재무장관이 진단했다.

9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폴슨 장관은 일본 도쿄에서 열린 G7(선진 7개국) 재무장관 회의가 끝난 후 발표한 성명을 통해 신용 위기 탈출을 위해선 시간이 필요하다며 한동안 신용 위기가 지속될 것임을 시사했다.

그는 이어 이에 따라 신용 위기 극복 전까지 경기 불확실성과 변동성의 시기가 이어질 것이라고 예상했다.



G7 재무장관, 중앙은행 총재들은 이번 회의에서 미국 경기 둔화 움직임이 전세계 경기에 위험 신호를 보내고 있다는 것에는 뜻을 같이 했지만 이에 대한 대책을 도출해내는 데는 실패했다.

특히 일본, 캐나다 등은 재정정책 등 정부 차원의 적극적인 경기부양책 사용에 반대 의사를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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