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교통부는 도시형자기부상열차실용화사업을 통해 인천국제공항에서 운행하게 될 최첨단 도시형 자기부상열차의 내·외부 형상 후보 3개를 공개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에 선보인 각 형상의 특징은 A형상의 경우 기존 차량 형상과 유사하고 제작성이 용이하며 승객의 넓은 시야를 확보하고 있다. B형상은 한국도자기 곡선과 벌집구조를 형상화한 디자인으로, 공항이미지에 맞는 편리한 좌석배치과 넓은 시야를 확보한 게 특징이다.
▲A형상
▲B형상
▲C형상
최고 속도는 시속 110㎞이고 반경 50m의 곡선과 70/1000 경사를 통과하도록 설계되고 있다. 무인운전방식으로 운영하며 2량 1편성으로 총 186명 정도가 탈 수 있다. 실내소음은 65데시벨(dB)이하로 조용하고 진동이 거의 없어 쾌적하고 승차감이 좋을 것이란 게 건교부의 설명이다.
앞서 지난 2006년 말 착수된 도시형자기부상열차 실용화사업은 약 4500억원(기술개발 800억원 포함)을 투자, 선진국 수준의 도시형 자기부상열차 시범선로(약 7㎞ 이내)를 건설하고 시험운행 후 상업 운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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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공항에 설치된 자기부상열차 시범노선은 공항교통센터에서 출발, 공항내 국제업무지역과 앞으로 설치될 패션아일랜드, 워터파크 등을 거쳐 인천 용유역을 잇는 6.1㎞ 구간이다. 공항철도와의 환승역사를 포함, 6개역이 설치될 예정이다.
▲도시형 자기부상열차 노선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