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V카드 9개월만에 200만좌 돌파

머니투데이 진상현 기자 2008.02.10 09:19
글자크기

150만좌 돌파 후 2개월만에..점유율도 1년새 5.9%에서 7.4%로

'초고속' 판매 기록을 세우고 있는 우리은행의 우리V카드가 출시 9개월만에 가입고객 200만명을 돌파했다.

우리은행(은행장 박해춘)은 지난 11월말 우리V카드 가입고객이 150만명을 돌파한 데 이어 2개월여 만에 가입고객수가 200만 명을 넘어섰다고 10일 밝혔다.

우리V카드는 지난해 5월7일 출시한 후 4개월과 6개월여 만에 각각 100만명, 150만명 고객을 돌파했다. 9개월여만의 200만명 돌파는 국내 카드 가운데 최단 기간 기록이다. 가입고객 200만 명 중 다른 은행의 카드를 사용하던 신규 고객이 130여만명에 달해 순신규율도 65%에 달했다고 은행측은 밝혔다.



또 대부분의 카드가 평균 이용률이 46%대에 머무는데 반해 우리V카드는 58%를 상회하는 등 우리카드의 시장점유율 제고에도 큰 도움이 되고 있다고 전했다. 이에 따라 우리V카드를 포함한 우리카드의 전체 시장점유율은 지난 2006년 말 5.9%에서 지난해말에는 7.4%로 상승했다. 우리은행은 지난해 3월 박해춘 행장 취임 후 2008년말까지 카드 시장점유율 10%를 초과달성한다는 '1-10 프로젝트'를 진행중이다.

박 행장은 200만좌 돌파를 기념해 전 직원들에게 보낸 이메일 격려 서신에서 "2007년이 기반을 다진 해라면 올해는 기초를 토대로 몇 단계 도약하고 시장점유율 10%를 달성해야 하는 결전의 해"라며 "발급만으로 끝나는 카드가 아니라 지갑 속에서 먼저 꺼내는 카드, 계속해서 사랑받는 명품카드로 기록될 수 있도록 더욱 더 노력하자"고 당부했다.



이 기사의 관련기사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