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주택공사는 의왕ㆍ청계, 광명역세권, 마포재개발지구 등 수도권지역에서 전용면적 85㎡(25.7평)초과 분양주택 2269가구를 3월 중 분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의왕청계지구는 과천, 안양, 군포, 성남, 수원과 서울 남부의 광역도시권을 형성하고 있는 청계산 자락에 위치한 그린벨트해제지구로 주거환경이 쾌적하다.
분양가도 인근 시세에 비해 저렴하게 공급될 것으로 보인다. 인근 의왕내손지구 반도보라빌리지 공급면적 166㎡(50평형)의 경우 분양가가 3.3㎡당 1800만원선(8억9000만원~9억5000만원)이다. 따라서 채권입찰제가 적용되더라도 1500만원 이하가 된다.
주공이 조성하는 광명역세권에서도 첫 공공 분양물량이 나온다. B1, B2블록에 1527가구 대단지가 들어서는 이 단지는 102~115㎡(31~35평형)로 구성돼 있다. 광명역세권은 광명시와 안양시에 걸쳐 있으며 경부고속철도 광명역을 비롯해 서해안고속도로, 제 2경인고속도로가 인접해 있다. 또 제 2경인철도와 신안선 개통도 예정돼 있는 교통 요충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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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양가는 지난해 11월에 분양된 광명 소하지구(3.3㎡당 997만원) 수준에 맞춰질 것으로 예상된다.
주공이 도심재개발을 추진하고 있는 서울 마포 1-52구역에서도 중대형 분양물량이 공급된다. 110~198㎡(33~60평) 476가구 규모다. 마포 1-52지구는 지구 동서남북을 가로지르는 지하철 5, 6호선과 내부순환도로, 자유로, 강변북로 등 주요 간선도로가 인근에 위치해 있다. 분양가는 아직 확정되지 않았으나 인근 시세를 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