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준, 옵셔널 소액주주에 배상하라"-美 법원

뉴욕=김준형 특파원 2008.02.05 0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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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법원이 옵셔널캐피털 소액주주들에 대한 김경준씨의 손해배상 책임을 인정했다.

LA 소재 미국 연방법원 배심원단은 4일(현지시간) 김경준씨와 그의 부인 이보라씨, 누나 에리카 김씨 등의 주가조작 및 횡령으로 소액주주들이 피해를 입은 사실을 인정, 김경준씨측에게 최소 5000만달러(490억원)를 배상하라고 평결했다.

옵셔널캐피털 소액주주 들은 2004년 김경준씨 등을 대상으로 3000만달러를 배상하라는 손해배상 소송을 미국 법원에 제기한 바 있다.



소액주주들은 미국 법원의 평결결과를 토대로 국내에서도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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