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 리델 MS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이날 뉴욕에서 열린 컨퍼런스를 통해 "야후 인수 자금을 마련하기 위해 처음으로 채권을 발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MS는 야후 인수에 필요한 자금이 446억달러라고 제시했다. 리델 CFO는 우선 동원 가능한 현금과 주식을 통해 인수 자금을 충당한 뒤 부족분은 자본시장을 통해 마련하겠다고 했다. 아직 채권 발행 규모는 구체적으로 결정되지 않았다.
칼리온 뉴욕의 신디케이션 사업부를 맡고 있는 제임 크랜달 대표는 "MS의 등급은 GE캐피탈이나 워런 버핏이 운영하는 버크셔 헤서웨이처럼 최고등급을 받을 것"이라며 "큰 논란없이 트리플 A(AAA) 등급을 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야후 인수 건의 진행에 따라 향후 신용시장에서의 평가가 결정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시장의 평가는 아직 부정적이다. 2일 야후 인수 제안 발표 직후 6.6% 하락한 주가는 4일에도 0.9% 하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