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맵스, 상하이 서비스드 레지던스 매입

머니투데이 이규창 기자 2008.02.04 1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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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부동산 펀드 통해 1240억원 투자

미래에셋맵스, 상하이 서비스드 레지던스 매입


미래에셋맵스자산운용(사장 정상기)은 중국 상하이 핵심 상업 및 주거지역인 신천지에 위치한 고급 서비스드 레지던스(Serviced Residence)를 인수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미래에셋맵스가 운용하는 해외 부동산 펀드를 통해 투자할 '샤마 럭스'(Shama Luxe)는 지상 31층, 총 100실 규모로 건물가치가 약 9억4300만 위안(약 1240억원) 수준이다.



미래에셋맵스 상하이사무소 박병준 소장은 "홍콩과 싱가포르의 고급 주거용 부동산 가치가 평당 5000만원 선이지만 이번 투자는 핵심입지의 고급 주거용 아파트를 평당 2600만원 대에 매입해 높은 자본이득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어 "상하이에는 국민소득 상승과 외국계 기업 주재원의 지속적인 유입으로 고급주거시설이 증가하고 있고 전문직 종사자들의 수입이 늘고있어 수요도 꾸준히 증가하는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미래에셋맵스는 지난해 2월 약 4300억원을 모집해 설정한 'AP부동산펀드' 등 해외부동산 펀드를 통해 한국, 중국 등 아시아태평양 지역 투자를 성공적으로 진행해왔으며 이와 별도로 전세계 유망 부동산에 투자하는 글로벌 부동산 펀드를 출시할 예정이다.

미래에셋맵스는 "해외 부동산 펀드를 통한 투자는 개인이 직접 투자했을 때보다 각종 세금 및 비용 절감 혜택을 볼 수 있다"며 "투자전문 인력의 시장조사와 투자 및 운용을 통해 수익을 극대화할 수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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