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완구 충남지사와 신준희 보령시장, 일본 후꼬꾸㈜ 에이이치 가와모토(河本榮一) 회장, 한국후꼬꾸㈜ 권순묵 사장 등은 4일 충남도청 회의실에서 관창산업단지에 자동차 부품공장을 짓기 위한 양해각서(MOU)에 서명했다.
이에 따라 후꼬꾸㈜는 관창산업단지 7만5389㎡에 올해부터 2012년까지 5500만달러를 투자, 댐퍼 플리(엔진소음 완화장치)와 와이퍼 블레이드 등 자동차 부품 생산공장을 건립하게 된다.
1953년 설립된 후꼬꾸㈜는 현재 댐퍼 플리의 경우 70%를, 와이퍼 블페이드는 국내 시장의 90% 이상을 점유하고 있는 등 세계적인 자동차부품 전문기업이다.
이완구 충남지사는 "앞으로 관창산업단지가 인근 아주자동차대학과 연계한 한국 최고의 '자동차 부품 클러스터'로 성장할 수 있도록 각종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에이이치 가와모토 회장도 "관창산업단지에 입주할 공장이 후꼬꾸㈜는 물론 충남지역 경제에 보탬이 될 수 있도록 힘을 쏟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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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관창단지는 이번 후꼬꾸사의 입주를 포함, 지난해 입주한 코리아휠(13만㎡)과 현재 가동 중인 GM대우(33만㎡) 등과 함께 외국인 투자기업단지 조성이 탄력을 받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