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약청은 4일 서해안 전역에서 유통.판매되는 수산물과 횟집 수족관 물 등을 검사한 결과 모두 안전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이번 조사는 서해안 전지역 위판장 및 주변 횟집에서 판매되는 수산물과 횟집수족관 물 등 총 95건을 수거해 관능 및 이화학적 검사를 실시한 것이다.
검출 수준은 어패류는 0.01~3.38ppb, 수족관 물은 0.001~0.027ppb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 12월 말 식약청이 사고 인접지역의 수산물을 검사해 나온 검출수준인 어패류 0.01~3.31bbp, 수족관물 0.001~0.002ppb와 유사한 수준이었다.
이와 관련, 식약청은 지난해 12월 서해안 원유 유출사고로 인한 불안감을 해소하기 위해 사고 인접지역의 수산물을 검사, 안전한 수준이라고 발표한 바 있다.
식약청은 서해안 수산물의 안전관리를 위해 해수부 및 충남도와 협조해 출하단계 및 유통과정에서의 안전관리를 철저히 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를 위해 3월말까지 주 1회 안전성 조사를 실시하고 이후에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을 하는 한편, 오염지역 및 인근지역 수산물에 대한 오염도 측정 등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