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의 계속된 매도와 이를 뒷받침할 매수세의 부족으로 국내 증시는 지난주에도 통신주 등 일부를 제외하고 약세를 면치 못했다.
3일 펀드평가사 모닝스타코리아에 따르면, 지난주(1월28일~2월1일) 국내주식형펀드의 평균수익률은 -2.83%를 기록했다. 연초 이후 수익률도 -14.36%를 기록해 손실이 확대됐다. 주식이 편입된 혼합형펀드의 수익률도 마이너스를 기록한 가운데 채권형펀드만 주간 수익률 0.25%, 연초이후 수익률 1.36%로 견조한 흐름을 보였다.
우리CS운용의 '프런티어배당한아름주식CLASS C 1'이 1.98% 수익률로 지난주 수익률 1위를 기록했고 '신영밸류고배당주식 1 C4'(1.14%), '프라임배당주식'(0.88%), 'PCA KODI주식D- 1'(0.82%), '한국밸류10년투자연금주식 1 '(0.16%) 등 12개 펀드가 플러스 수익률을 기록했으며 대부분 가치주, 배당주펀드였다.
미국 연방준비위원회(FRB)가 두 차례 큰폭으로 금리를 내린 데다 경기가 침체국면에 접어들 것이란 우려가 힘을 얻으면서 금리 하락세가 지속, 채권형펀드의 수익률은 견조한 흐름을 보였다.
'Tomorrow장기우량채권K- 1 ClassA'가 0.55%, 'ABF Korea인덱스종류형채권CLASS A' 0.46%, 'KB장기주택마련채권 1' 0.41% 등 중장기 채권형펀드의 수익률이 양호한 흐름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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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CS글로벌천연자원주식ClassA 1'이 한 주간 8.19% 수익률을 기록한 것을 비롯해 '기은SG골드마이닝주식자C3클래스'(6.19%), '산은S&P글로벌클린에너지주식자ClassA '(5.89%), '미래에셋PanAsia컨슈머주식형 1(CLASS A)'(2.22%) 등 섹터펀드들이 양호한 성적을 거뒀다.
'미래에셋맵스라틴인덱스주식형 1CLASS-A'(6.54%), '우리CS러시아익스플로러주식 1ClassA1'(4.07%), '슈로더브릭스주식형자(E)'(3.25%), '미래에셋인디아디스커버리주식 1ClassI'(3.15%)를 비롯한 브릭스 등 신흥시장 펀드의 수익률도 플러스로 전환했다.
유럽 등 선진국시장에 투자하는 펀드들도 1주일간 수익률이 크게 개선됐다. '슈로더유로주식종류형-자(A)-종류(A)'이 5.44% 수익률을 올린 것을 비롯해 '하나UBSEuro주식자 1 Class C'(4.97%), '도이치DWS프리미어유럽종류형주식Cls C1'(4.83%), '미래에셋맵스유럽블루칩인덱스주식 1(C-A)'(4.71%) 등이 4%대 고수익을 올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