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의료인력 수급계획 다시짠다"

머니투데이 최은미 기자 2008.02.01 1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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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의료인력난을 해결하기 위한 구체적인 논의가 시작됐다.

한국보건의료인국가시험원(이하 국시원)은 1일 보건의료인력수급의 문제점을 파악하고 대안을 마련하기 위해 '보건의료인력 중장기 수급 추계 연구'를 진행한다며, 연구를 수행할 연구팀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국시원에 따르면 연구팀은 오는 25일까지 모집하며, 연구에 배정된 연구비는 1억5500만원이다. 연구는 오는 3월부터 내년 5월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실제로 의료계에서는 의사가 과잉공급됨에 따른 해결책을 줄기차게 요구해왔다. 지방 중소병원들도 간호사 부족에 대한 장기적인 방안 마련을 촉구했었다.

의사, 한의사, 치과의사, 간호사, 조산사, 약사, 임상병리사, 방사선사, 치과기공사, 치과위생사, 물리치료사, 작업치료사, 안경사, 의무기록사, 응급구조사 등 15개 직종에 대해 진행되는 연구는 2020년까지의 보건의료인력 수급 분석과 적정한 수급을 위한 대안 마련을 목표로 한다.



국시원은 "의료보장범위 확대, 인구의 고령화, 국민경제수준 변화 등 급변하는 보건의료수요에 대처하기 위한 현실적인 정책 수립에 인력수급 계획은 필수적"이라며 "취업과 실업요인 등을 종합적으로 반영한 중장기 추계를 산출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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