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특검, 김용철 변호사 4번째 소환 조사

머니투데이 류철호 기자 2008.02.01 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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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비자금 의혹 등을 수사 중인 조준웅 특검팀이 1일 삼성 비리 의혹을 제기한 김용철 변호사를 참고인으로 재소환해 조사를 벌이고 있다.

이날 김 변호사는 오전 10시께 서울 한남동 특검 사무실로 출두해 삼성의 차명의심계좌 개설 경위, 비자금 조성 방법 등에 관한 조사를 받고 있다.



앞서 특검팀은 김 변호사를 3차례에 걸쳐 참고인으로 불러 삼성그룹 임원들이 어떤 식으로 조직적인 비리에 관여했는지를 조사했다.

이와 관련, 특검팀은 지난달 31일 삼성증권 실무자들을 불러 김용철 변호사 명의로 된 차명의심계좌 개설 경위 등에 대한 조사를 병행했다.



특검팀은 김 변호사와 함께 이날도 계열사 임직원 2∼3명을 불러 차명의심계좌와 관련된 조사를 벌일 예정이다.

한편 특검팀은 지난달 31일 차명의심계좌 명의자인 김순주 삼성카드 전무와 민경춘 삼성사회봉사단 전무, 이무열 삼성전기 상무 등 계열사 임원 3명과 삼성증권 실무자 4명에 대해 조사를 벌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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