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금회 직원들도 태안 모금했어요"

머니투데이 이경숙 기자 2008.02.01 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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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금기관 직원들이 십시일반 돈을 모아 태안 지역에 전달해 눈길을 끈다.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직원 100여명은 1일 자발적으로 모은 성금 150여만원을 태안군청에 전달했다.

이들은 이날 유류 유출사고 피해를 입은 바닷가의 돌을 흡착포로 닦는 자원봉사 활동을 하려 충남 태안군 소원면 천리포 해수욕장을 찾아갔다.



김효진 공동모금회 차장은 "자원봉사 가는 길에 기부도 하자며 직원들이 1만, 2만원씩 모았다"고 전했다.

공동모금회 직원들은 이밖에도 매달 일정액을 사회복지사업에 기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공동모금회 충남지회는 태안 피해주민 돕기 성금 159억원을 모금해 전달했다. 이 성금은 충남도 서해안 유출사고대책 총괄지원본부를 통해 설 명절 전에 피해주민들에게 지원될 예정이다.

공동모금회는 지난해 12월엔 긴급생활지원과 오염제거 관련 장비 구입, 의료지원, 봉사활동 등 복구활동에 총 10억원을 피해지역에 긴급지원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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