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약품, 제네릭+북경한미 기대감-대신證

머니투데이 김명룡 기자 2008.02.01 0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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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신증권은 1일 한미약품 (32,200원 ▲850 +2.71%)에 대해 핵심비즈니스 영역인 제네릭 제품의 매출 성장이 가능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8만원을 신규로 제시했다.

정보라 대신증권 애널리스트는 이날 보고서에서 "한미약품이 제네릭 제품의 매출 성장과 함께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주목받는 자회사 ‘북경한미’ 역시 연평균 30%이상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R&D 투자 확대에 따른 파이프라인 가치 상승이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한미약품의 지난해 4분기 실적은 매출액 1321억원, 영업이익 123억원 이었다. 정 애널리스트는 "신제품 ‘슬리머(비만치료제)’가 4분기 41억원 매출을 달성하며 고성장하고 있다"며 "메디락, 클래리, 글리메피드 등 주요 제품들이 전년동기대비 15%이상 성장하면서 2008년에도 외형 고성장이 가능할 것으로 판단된다"고 설명했다.

그는 다만 "매출은 3분기 신제품의 초기매출 급격한 증가로 인해 전분기 대비 2.2% 하락했다"며 "영업이익은 신공장 가동에 따른 원가율 상승, 신규제품의 마케팅 비용 및 R&D 비용 증가로 인해 전분기 대비 25.2% 하락했다"고 분석했다.



올해는 북경한미의 실적개선이 기대된다는 것이 정 애널리스트의 분석이다. 정 애널리스트는 "올해는 북경한미의 주요제품인 ‘메창안’, ‘이탄징’이 지속적으로 고성장 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영업인력 증가로 인한 영업력강화와 신제품 출시로 매출 성장과 수익성 개선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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