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생명, 퇴직연금연구소 설립

머니투데이 김성희 기자 2008.01.31 1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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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생명이 국내 퇴직연금제도의 발전을 위해 퇴직연금연구소를 설립했다.

삼성생명은 31일 본사 15층에서 퇴직연금연구소 개소식을 가졌다.

퇴직연금연구소는 퇴직연금시스템 자체 개발 등 그동안 회사가 쌓아온 노하우를 바탕으로 시장변화를 실시간으로 분석해 미래 사업기회를 모색할 계획이다.



또 국내외 사례 조사, 미국·일본 등 선진국 제도 연구를 통해 국내 제도의 문제점을 파악하는 한편 정기 세미나 및 포럼 등을 통해 퇴직연금에 대한 사회적 공감대를 확산시켜 나갈 방침이다.

특히 올 하반기에 국제 퇴직연금 심포지엄을 개최하는 것을 시작으로 일본생명 기초연구소 등 해외 전문기관과의 네트워크를 강화할 예정이다.



연구소는 초대소장에 권병구 상무(법인기획팀장), 상임고문에 조지 베람(FSAㆍ美 보험 정계리사)씨를 위촉한 것을 비롯해 총 6~8명의 전문인력 등 10명으로 구성했으며 점차 인력을 증원할 방침이다.

권 상무는 퇴직연금 분야에서 20여년간 활동해온 국내의 대표적인 제도연구 전문가이며, 전문인력에는 국내에는 10명에 불과한 FSA 자격증 보유자 가운데 퇴직연금 분야 3명 중 1명이 포함돼 있다.

삼성생명 권병구 상무는 "퇴직연금연구소는 국내 퇴직연금제도 발전에 기여하고 고객에게는 회사에 대한 신뢰감을 높이게 될 것"이라며 "심도있는 연구를 통해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실천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삼성생명은 지난해 11월 현재 퇴직연금 적립액이 7055억원으로 국내 퇴직연금 시장의 33.8%를 차지하며 시장점유율 1위를 고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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