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일약품, 독보적 나노에멀젼 수용 기술-삼성證

머니투데이 송광섭 기자 2008.01.31 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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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증권은 화일약품 (1,534원 0.00%)에 대해 독보적인 나노에멀젼 수용화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며
매수 의견과 함께 목표주가 1만5100원을 제시했다.

김승우 애널리스트는 30일 보고서를 통해 "화일약품이 보유하고 있는 지용성 원료의 나노에멀젼 수용화 기술은 건강기능식품 분야에서 세계적으로도 그 유례를 찾아보기 힘든 만큼 독보적이라고 판단된다"며 "나노에멀젼 기술로 인해 CoQ10의 경우 그 입자 크기를 수십 나노미터로 만들고 동시에 고농도로 수용화할 수 있기 때문에 약효가 지용성에 비해 훨씬 뛰어날 뿐만 아니라 음료라는 거대한 시장으로 적용이 가능하다"고 분석했다.



김 애널리스트는 "게다가 시장성 있는 후속 원료의약품들의 수용화 기술들이 차례로 개발 단계에 있어 안정된 성장을 기대할 수 있다"고 말했다.

삼성증권에 따르면 목표주가는 2008년 추정 EPS 918원에 16.5배의 PE multiple을 적용해 산출했으며, 이는 현주가 대비 38.5%의 상승여력을 의미한다.



또 1인당 국민 소득 2만불 시대 진입, 인구의 빠른 고령화 등으로 인해 국내의 건강기능식품 시장은 올해 2조8000억원 수준으로 전망되며, 향후에도 최소한 10%의 성장을 이룰 것으로 판단된다. 특히 노화 방지 및 항산화 작용으로 유명한 코엔자임 Q10(CoQ10)이 건강기능식품 선진국인 미국과 일본에서 매출액 상위권을 유지하며 꾸준한 시장을 형성하고 있는 것을 볼 때 초기 시장 형성 단계에 놓여 있는 국내에서 CoQ10 원료 제조의 선두업체로서 높은 영업이익률과 성장이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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