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수위 "민노총, 기초질서 지켜야 대화 가능"

머니투데이 박재범 기자 2008.01.30 1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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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직 인수위원회는 이명박 대통령 당선인과 민주노총간 면담이 취소된 것과 관련 "어떤 경우에도 기초 법질서를 지켜져야 한다는 것"이라며 "이런 부분이 제거된다면 대화를 가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는 이석행 민주노총 위원장이 경찰 조사를 받기 전에는 민주노총과의 면담을 가질 수 없다는 입장을 재확인한 것이어서 새 정부와 노동계간 갈등이 심화될 것으로 보인다.



이동관 인수위 대변인은 30일 브리핑을 통해 "대화를 통해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는 입장에는 변함이 없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이 대변인은 "민주노총과의 간담회가 무산된 이후 강경 기조로 전환한다는 우려가 있지만 사실과 다르다"면서 "노동계는 대립과 배제 대상이 아니라 동반자"라고 밝혔다. 이어 "이 당선인이 비즈니스 프렌들리는 노사 프렌들리라고 밝힌 것도 이런 뜻"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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