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화학, 4Q이어 1Q 실적도 양호 -유진證

머니투데이 김유경 기자 2008.01.30 0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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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진투자증권은 30일 LG화학 (316,500원 ▼3,000 -0.94%)에 대해 4분기에 양호한 실적을 시현한데 이어 2008년 상반기 실적도 긍정적이라며 투자의견 '적극매수(BUY1), 목표주가 11만5000원을 유지했다.

유영국 유진투자증권은 "2007년 4분기 실적은 자회사 LG석화 합병 효과도 있었으나, 비수기 진행 과정에서 발생한 고유가 상황을 고려시 양호한 실적"이었다며 "2008년 상반기 실적도 석유화학 시황 호조 등으로 긍정적일 것"으로 전망했다.



LG화학은 지난해 4분기 비수기라는 계절적 요인과 고유가 상황에도 불구하고 영업이익 2212억원을 시현했다.

이는 석유화학 부문의 NCC/PO 및 고무 특수수지 호조, 정보전자소재부문의 LCD 시황 호조에 따른 편광판 매출 호조와 2차 전지 각형 가동률 상승 등에 따른 수익 증진 등에 따른 것으로 분석했다.



유 애널리스트는 "2008년 상반기에도 신규 설비 공급 축소와 한국, 일본, 중국 등을 중심으로 한 정기 보수 집중 등의 영향으로 석유화학 수급이 호조세를 보일 것"이라며 "LG석화 합병 효과 본격화와 정보전자소재의 편광판 및 2차전지의 외형 및 수익 증진 추세도 지속될 전망이어서 긍정적"이라고 말했다.

다만 하반기 이후에는 중동 증설 물량 확대로 석유화학의 수익성이 점진적으로 둔화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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