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마감]양대 호재, 일제 상승

머니투데이 김병근 기자 2008.01.30 02:06
글자크기

美 금리 인하 기대+유럽 주식 투자의견 상향

29일(현지시간) 유럽 증시는 상승세로 마감했다. 미국의 금리 인하 기대감이 투자심리를 자극하는 가운데 유럽 주식의 투자의견 상향이 호재로 작용했다.

영국 FTSE100지수는 전일대비 96.30포인트(1.66%) 상승한 5885.20으로 거래를 마쳤다. 프랑스 CAC40지수는 93.15포인트(1.92%) 오른 4941.45로, 독일 DAX30지수는 74.11포인트(1.09%) 뛴 6892.96으로 마감했다.



미국의 추가 금리 인하 기대로 원자재업종이 강세를 보였다. 금리가 낮아지면 경제가 활기를 되찾아 원자재 수요가 늘어날 것이란 기대감 때문이다.

특히 미국의 지난해 12월 내구재 주문이 5개월래 최고 증가율을 기록한 것도 경기 침체 우려를 덜어 주었다.



앵글로아메리칸이 4.7% 급등했고 세계 4위 구리업체인 엑스트라타도 5.3% 상승했다.

투자의견 상향도 더해졌다. JP모간은 유럽 주식에 대한 투자의견을 "중립"에서 "비중확대"로 올렸다. 이에 따라 UBS가 3.1% 상승했고 지멘스와 MAN도 각각 3.9%, 6% 급등했다.

소시에떼 제네랄(SG)은 BNP 파리바가 인수·합병(M&A)을 위한 예비협상을 진행중이라는 소식에 10% 뛰었다.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