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전국 80곳서 국민임대 6만9천가구 공급

머니투데이 문성일 기자 2008.01.29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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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년比 20.5% 증가…전세 시세 55~83% 수준

올 한해 전국 80개 지구에서 6만9000여가구의 국민임대주택이 공급된다.

건설교통부는 연내 수도권 3만2437가구와 지방 3만6745가구 등 모두 6만9182가구의 국민임대주택을 건설, 입주를 모집할 예정이라고 29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공급 물량인 5만7400가구에 비해 20.5% 늘어난 물량이다. 분기별로는 △1분기 7742가구 △2분기 1만9968가구 △3분기 2만1450가구 △4분기 2만22가구 등이다.



공급 주체별로는 대한주택공사의 경우 수도권 21곳에서 2만6509가구를 공급하고 지방 52개 사업장에서 3만5159가구를 선보인다. SH공사는 송파 장지, 은평2, 강동 강일, 강서 발산 등 4곳에서 5151가구의 국민임대주택을 연내 공급한다.

경기지방공사는 하남 풍산에서 오는 3월 777가구를 공급하고 광주도시공사는 7월쯤 광산 하남에서 8886가구를, 전북개발공사는 10월쯤 전북 익산에서 700가구를 각각 내놓는다.



국민임대주택의 임대조건은 주택 규모에 따라 각기 다르지만, 통상 인근 전세 시세의 55~83% 선이란 게 건교부의 설명이다. 입주 대상은 무주택자로, 가구당 월 평균소득이 전년도 도시근로자 가구당 월 평균 소득의 70% 이하면 신청 가능하다. 50㎡(15평) 이상 규모의 경우 청약저축가입자여야 한다.

올 전국 80곳서 국민임대 6만9천가구 공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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