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성, 진흥기업 인수 긍정적 -유진투자證
머니투데이 김유경 기자
2008.01.29 08:02
유진투자증권은 29일
효성 (50,700원 ▲400 +0.80%)의 진흥기업 인수에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한다며 투자의견 '적극매수(BUY1)', 목표주가 8만원을 유지했다.
유영국 유진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국내 도급순위 45위인 진흥기업을 인수한 것은 건설부문 강화 및 내수 사업비중 확대 측면에서 긍정적"이라고 밝혔다.
효성은 도급순위 97위인 자체 건설부문과 자회사 효성건설(지분율 50.6%, 엔지니어링)을 중심으로 건설사업을 영위해왔으나 금번 진흥기업 인수로 중공업, 섬유, 화학부문에 비해 상대적으로 소외되었던 건설사업을 강화시키는 계기가 될 것으로 내다봤다.
또한 수출 중심(수출비중 73%)의 사업구조에서 상대적으로 낮았던 내수사업 비중을 확대하여 사업 안정성을 증대시켰다는 점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유 애널리스트는 "효성은 진흥기업을 931억원에 지분 57.6%를 인수했는데, 유상증자 등을 고려한 인수금액은 2007년 추정 기준 주당순자산가치(P/B) 0.7배로 매우 저렴한 수준"이라며 "인수 효과는 중장기적으로 나타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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