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IPTV 상용화 임박 '매수'-대신證

머니투데이 전필수 기자 2008.01.28 0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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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신증권은 KT (36,550원 ▲750 +2.09%)에 대해 Full IPTV(실시간 채널포함)상용화가 올 1분기 중에 가능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목표주가 6만7000원도 유지했다.

이동섭 대신증권 애널리스트는 28일 "IPTV 상용화가 되면 신규 매출이 발생하고 결합판매를 통해 해지율이 안정돼 초고속인터넷 관련 중장기 마케팅 비용절감 효과가 기대되기 때문"이라며 이같이 분석했다.



KT그룹의 지배구조 개선논의(KTF합병, 지주회사 설립 등)가 공식화 되고 있어 기업가치 향상(투자유가증권에 대한 지분가치, 부동산 가치 등)이 전망되는 것도 긍정적으로 보았다.

남중수 대표이사의 연임으로 성장전략이 안정적으로 실행되고 신정부의 규제완화정책에 대한 기대감도 긍정적으로 판단했다.



2007년 실적과 관련해서는 매출이 정체되고 수익성이 악화됐다고 평가했다.

KT는 2007년 서비스 매출 11조9360억원(전년대비 +1.4%), 영업이익 1조4300억원(-17.7%), 경상이익 1조2640억원(-21.1%), 당기순이익 9680억원(-21.5%)을 기록했다.

매출의 정체는 IPTV등 신규서비스관련 법안처리가 지연되고 초고속인터넷, 시내전화 등 기존 사업영역에서 후발사업자의 가입자 모집이 호조를 보였기 때문이라고 대신증권은 분석했다. 영업이익의 감소는 경쟁격화에 따른 마케팅비용의 증가(1조0540억원, +22.6%)에 기인한다고 풀이했다.


2008년 성장중심의 경영목표를 제시했다고 평가했다. KT는 올해 서비스매출 12조원 이상, 영업이익 1.5조원, IPTV 150만, VoIP 100만, PSTN 1900만, 와이브로(Wibro) 40만 등 다소 공격적인 경영목표를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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