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훈,EU측에 전향적 관세양허안제시 촉구

머니투데이 최석환 기자 2008.01.27 1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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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 통상장관, FTA 조기발효 추진키로 합의

한국과 유럽연합(EU)의 자유무역협정(FTA) 6차 협상이 오는 28일부터 닷새간 서울 신라호텔에서 열릴 예정인 가운데 김종훈 외교부 통상교섭본부장이 EU측에 자동차 등 주요 관심분야에서 전향적인 관세 양허안을 제시해 줄 것을 강력히 촉구했다.

김 본부장은 지난 25일 스위스 다보스에서 피터 만델슨 EU 통상 담당 집행위원과 양자회담을 갖고, 한·EU FTA 6차 협상에서 진전이 이뤄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자는데 인식을 같이한 뒤 이 같이 요청했다고 외교부는 27일 전했다.



이에 대해 만델슨 위원은 자동차 표준 문제 등 비관세 장벽의 해소가 중요하다는 점을 강조했다.

이어 김 본부장은 26일 다보스 시내의 한 호텔에서 수전 슈워브 미국 무역대표부(USTR) 대표와 한미 통상장관회의를 개최하고, 양국 의회에서 최대한 조기에 FTA를 발효시키기 위해 양측이 계속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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