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물전망]반등 연장 가능성 무게

머니투데이 이학렬 기자 2008.01.27 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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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점 확인 긍정적…주초, 215선 매매공방

이번주(1월28일~2월1일) 선물시장은 반등연장 가능성에 무게를 둘 필요가 있다.

지난주(1월21~25일) 선물시장은 '전약후강'에도 불구하고 4주 연속 하락했다. 하지만 4주만에 매수 우위로 반전한 외국인 포지션이 긍정적이다.

이번주 선물시장은 저점이 확인된 만큼 조정보다는 반등연장 가능성에 무게가 실린다. 선물베이시스가 비교적 안정됐고 변동성 역시 높은 수준이나 하향 안정화됐기 때문이다.



최창규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하향 안정된 변동성과 1포인트 부근에서 안정적인 흐름을 보이고 있는 선물 베이시스를 감안할 때, 조정보다는 반등연장 가능성에 무게를 둘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나 부정적인 요소도 많다. 기술적인 반등에도 불구하고 선물 미결제약정이 좀처럼 줄지 않았기 때문이다. 외국인이 4주만에 매수우위를 보였으나 매도 위주로 매매를 진행하는 것이 불안 요소다.



서준혁 굿모닝신한증권 연구원은 "잠재매물이 증가하는 가운데 저점 재확인 과정에 진입할 것"이라며 "지난주말 무산된 215선 매매공방에 초점을 맞춰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나 그 역시 단기지지선이 212선으로 상향조정된 것과 비이성적인 매도 국면이 해소된 것으로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꾸준히 유입되는 비차익매수도 긍정적이다. 최 연구원은 "국내형 수익증권의 자금 유입이 지속적으로 이뤄지고 있어 비차익매수는 든든한 버팀목 역할을 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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