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업에 따라 보험선택을 달리하라

오병성 케이리치(주)자산운용연구소 책임연구원 2008.02.06 1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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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위크]재무설계 Q&A

무수히 많은 보험도 상황별로 우선순위가 있다. 보험에 가입할 때는 직업에 맞게 선택할 필요가 있다. 왜 그럴까. 직업에 따라 처할 수 있는 위험 정도가 다르기 때문이다. 물론 그렇다고 하여 다른 상품이 나쁘다거나 불리하다는 말은 아니다. 단지 우선 고려 대상이라는 점을 명심하면 된다.

1. 자영업자나 프리랜스 라면
 
은퇴 시점에서 퇴직금이 보장되지 않는 경우가 많다. 그래서 경제활동을 하는 동안 일정 부분을 퇴직금 준비에 사용해야 한다. 또한 수입의 변동성을 고려한 유연성이 확보돼야 하므로 연금저축보다는 보험료 납입이 상대적으로 자유스러운 상품이 좋다. 변액연금과 변액유니버셜 상품이 대표적이다.



2. 공무원, 군인, 교사 라면
 
일반 직장인에 비해 소득이 상대적으로 안정적이다. 또한 국민연금과 달리 각 직종의 공제회를 통해 별도로 퇴직에 대한 준비를 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최근 공무원연금 문제가 사회 이슈가 되면서 향후 연금수령액이 축소될 수도 있으므로 별도로 준비를 해야 한다. 윤택한 노후를 위한 안정적인 수단으로는 유니버셜 상품이나 장기저축보험 상품이 있다.

3. 공통적으로 필요한 보험은
 
가장 고려해야 할 부분이 보험의 순수한 목적에서 접근하는 것이다. 국민의료보험을 통해 위험을 보장받을 수 있는 부분이 있지만 완벽하지는 않다. 의료보험공단에서 지급하는 금액을 제외한 본인부담금을 해결할 수 있는 특약이 포함된 민영의료보험, 건강보험 등이 필요하다. 이후 종신보험, 중대의료비보장보험, 연금보험 순으로 가입하면 걱정이 없다.



4. 자녀의 교육자금과 위험을 동시에 보장
 
가정의 가장 큰 목적자금 중 하나가 자녀교육자금이다. 초등학교 입학에서 대학교까지의 16년이라는 긴 시간에 들어가는 자금이므로 장기간 준비해야 한다. 또한 여러 가지 위험에 노출되어 있는 만큼 나이에 따른 적절한 보장과 저축을 동시에 준비해야 한다. 대표적인 상품으로는 펀드 형태로 운영되는 어린이변액유니버셜 상품과 위험에 대비한 어린이보험 등을 들 수 있다.

5. 노후를 대비할 보험상품
 
일반적으로 연금보험을 많이 추천한다. 연금보험은 소득공제 혜택이 주어지는 연금저축보험과 소득공제가 없는 대신 10년 이상 유지 시 이자소득세가 면제되는 일반연금이 있다. 각각의 세제 내용과 본인의 경제상황을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가입하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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