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물마감]거래 '뚝'…미결제 또 10만계약

머니투데이 이학렬 기자 2008.01.25 1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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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매시기 '저울질', 투기는 늘어

선물시장의 거래가 크게 줄었다. 반면 미결제약정은 다시 10만계약을 넘어서면서 투기는 늘었다.

25일 코스피200선물 3월물은 전날보다 2.40포인트 오른 214.85로 마감했다.

거래량은 16만2254계약으로 전날보다 크게 감소했다. 금요일 효과와 시장 진입 시기를 저울질 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게다가 최근 현물시장이 3일째 반등하면서 선물시장에 대한 상대적 매력도 감소한 것으로 풀이된다.



반면 미결제약정은 2649계약 늘어난 10만629계약을 기록했다. 3일째 반등했지만 방향성을 쉽게 예단할 수 없어 투기 세력이 늘어난 것이다.

특히 외국인은 방향성이 있는 매매를 하지 않았다. 장중 한때 2000계약이상 사들였지만 202계약 순매수하는데 그쳤다. 이날 현물시장에서 매도 규모가 축소된 것도 추가 하락에 대해 의심이 들었기 때문이다.



마감 베이시스는 -0.21포인트, 괴리율은 -0.87%였으나 장중 비교적 양호한 베이시스로 차익 프로그램은 1071억원의 순매수를 기록했다. 나흘째 순매수다. 아울러 비차익거래도 동시호가때 유입된 매수세로 597억원의 순매수로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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