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마감]반갑다, 650선

머니투데이 원종태 기자 2008.01.25 1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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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지수가 이틀 연속 강한 반등으로 650선에 안착했다.

25일 코스닥지수는 653.78로 마감하며 전일대비 2.32%(14.80p) 올랐다. 특히 장후반에 매수세가 유입되며 지수를 한단계 더 끌어올린 것은 인상적이다. 이날 개인들은 155억원, 외국인들은 16억원 순매수를 보였다. 기관들은 투신권을 중심으로 133억원 순매도로 집계됐다.

이날 반등으로 코스닥지수는 650선에 안착했다. 지난 22일 급락으로 차트위에 만들어졌던 공백도 오늘 완전히 메꿔졌다.



다음주 최대 과제는 670 안착 여부다. 670선에 안착한다면 지난 11일 이후 이번 폭락으로 떨어졌던 낙폭(100p)의 70%를 만회하는 셈이다.

다음주 미국발 추가 금리인하 및 경기부양책 확대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기대를 걸어볼 만하다.



상승종목수는 684개, 하락종목수는 272개로 20일 평균 등락비율은 81.18로 뚜렷하게 개선됐다.

전 업종지수가 일제히 오름세를 보였다. 반도체 관련주는 2.96% 올랐고 IT부품주도 1.88% 상승했다. 인터넷주(3.09%)와 디지털컨텐츠(2.49%), 통신장비(2.41%), 정보기기(2.48%) 등도 흐름이 좋았다.

서울반도체는 종가 2만200원으로 10.38% 상승했고 현진소재도 3만5700원으로 장을 마치며 4.08% 올랐다. 그러나 네패스는 종가 6220원으로 전일대비 6.47% 급락했고 주성엔지니어링도 종가 1만6520원으로 4.41% 떨어졌다. 실적부진과 올해 업황 전망까지 어둡기 때문에 반등에 동참하지 못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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