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미부동산중개인협회(NAR)는 24일(현지시간) 지난해 12월 기존주택판매가 전월대비 2.2% 감소한 연율 489만채에 달했다고 밝혔다. 1년 전보다는 22% 줄었고 주택판매가 가장 활발했던 2년 전보다는 32% 줄어든 규모다.
이로써 지난해 전체 기존주택판매는 전년보다 12.8% 감소해 25년래 최대 연간 하락폭을 기록했다.
특히 지난달 평균 주택가격이 6% 하락하는 등 연말로 갈수록 주택가격 하락세가 심화했다고 NAR는 설명했다. 12월 주택가격은 평균 20만8400달러였다. 지난해 전체로는 집값이 1.8% 하락해 40년만에 처음으로 감소세를 보였다.